티빙, 月 이용자 역대 최고..'유미의세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출격

김나인 2021. 9.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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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력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CJ ENM에서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지난 1월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등 예능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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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메인 포스터. CJ ENM 제공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력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CJ ENM에서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티빙은 지난 1월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등 예능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의 MAU(월간활성화지수)는 387만명으로 출범 직후 최고 수치를 집계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9% 성장한 수치다. 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1% 상승률을 기록했다.

티빙의 약진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우며 가입자를 끌어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주요 킬러 콘텐츠로 꼽힌다. 웹툰을 드라마화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세포들'은 오는 17일 첫 공개전에 라쿠텐 비키 등 해외 플랫폼사와 유통 계약을 통해 160여개국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내과 박원장', '술꿀도시여자들' 등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하는 작품들을 하반기 라인업에 추가하며, 웹기반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MZ세대 팬덤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티빙은 최근 스포츠 영역으로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생중계, 독일 분데스리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토트넘 경기의 OTT 독점 중계권,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생중계가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남성 가입자와 40대 이상 유료가입자를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환승연애' 또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공개 한달만에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1000만뷰를 달성했다.

10월 이후에도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진출작인 '욘더'부터, '돼지의왕', '괴이' 등 오리지널 영화, 드라마 콘텐츠 라인업이 예고됐다.

티빙은 내년에는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고, 2023년까지 800만 유료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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