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명의 월남전 참전용사 이야기 책으로 발간

박석희 2021. 9.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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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 용사 10명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한 작가들의 후기도 실었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에서 박승원 시장, 월남전 참전용사·월남 참전자회·고엽제 전우회·무공수훈 자회 등 관련 보훈단체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 전달식을 열었다.

월남 참전자 지회장을 맡은 최명홍 보훈단체 협회장은 "광명시에서 보훈 회원들의 참전 당시의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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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 용사 이야기' 전달식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월남전 참전 용사 10명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경기 광명시는 ‘월남전 참전용사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작가 10명이 광명시에 거주하는 이들을 1대 1로 만나 전쟁 이야기를 듣고 서술했다. 강병기 어르신의 ‘50년 전에도, 지금도, 제 나라를 지킬 것입니다’를 비롯해 고정태의 ‘내 생에 기억될 세 가지 선물’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김동호의 ‘부모님께 편지 한 통 못 보내고 떠난 월남’, 김은영의 ‘나 같은 사람도 있는 거지’, 김홍규의 ‘그럼에도 조국을 사랑한다', 이근순의 ‘그들의 희생은 우리의 풍요로움이 되었다’도 있다.

여기에 이태형의 ‘청춘의 안락함, 태평양에 버리다’, 최광집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일, 지금도 나는 가겠다’, 한영복의 ‘모든 걸음에는 빛나는 뜻이 있었다’, 황준선의 ‘일상을 지켜낸 용사’도 함께 한다.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한 작가들의 후기도 실었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에서 박승원 시장, 월남전 참전용사·월남 참전자회·고엽제 전우회·무공수훈 자회 등 관련 보훈단체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 전달식을 열었다.

박 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참전 용사들의 적지 않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월남 참전자 지회장을 맡은 최명홍 보훈단체 협회장은 "광명시에서 보훈 회원들의 참전 당시의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서현 청년작가는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가르침을 주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뵙지 못했더라면 너무 아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후기를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청소년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각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며 시민이 많이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복지관 등에 배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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