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선원노련, 외국인선원 정원 1만8천300명 합의..1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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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과 외국인 선원 총 도입 정원을 현재보다 1천명 많은 1만8천300명으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외국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선원 총 도입정원을 현재의 1만7천300명에서 1만8천300명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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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수협중앙회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과 외국인 선원 총 도입 정원을 현재보다 1천명 많은 1만8천300명으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외국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선원 총 도입정원을 현재의 1만7천300명에서 1만8천300명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 중 실제로 어선에 타고 조업에 참여하는 실승선인원은 기존 1만명에서 1만1천명으로 1천명을 늘린다.
실승선인원은 내국인 선원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2012년 1만명으로 제한된 후 증원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수협과 선원노련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사정을 고려해 이번에 협상을 타결했다.
수협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국인 선원의 국내 입국이 제한되고 있으나 외국인 선원의 총도입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 승인을 조기에 얻어 외국인 선원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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