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 자원 플랜트 구축 위한 시추 핵심 기술 시연 성공

김승준 기자 2021. 9.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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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6일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 개발'과제의 핵심 연구인 '이수 순환 통합플랜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은 이번 연구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류·가스 상류부분 대상 지점인인 캐나다 현장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한 바 있으며 개발기술의 국내 실·검증 연구결과 확보를 위해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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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분야에 기여하도록 기술 고도화 지원하겠다"
시추 유동 모사 파일럿 플랜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2021.09.16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6일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 개발'과제의 핵심 연구인 '이수 순환 통합플랜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수는 시추 시 갱내를 순환하는 유체로 물과 암석, 토양 등의 혼합물로 이뤄진 경우가 많다. 이수 순환이 원활히 이뤄져야 시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 이수는 드릴 등이 파고 들어가는 구역의 암편을 제거하고, 윤활 역할을 한다.

이번 기술개발은 탐사 및 시공거리 4km급의 다목적 방향성 드릴/제어, 이수순환 제어 및 혼합·공급·처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은 이번 연구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류·가스 상류부분 대상 지점인인 캐나다 현장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한 바 있으며 개발기술의 국내 실·검증 연구결과 확보를 위해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주요 성능에 대한 기술 소개와 공정별 시연이 이뤄졌다.

우선 이수 혼합 및 처리 시스템 공정 시연에서는 벤토나이트와 바라이트 혼합을 통해 이수의 농도·비중·점도 등을 조절해 시추 및 지반 환경에 적합한 이수를 제작했다. 그리고 회수된 이수 내에 큰 암편(Shale Shaker)과 작은 암편(Desander) 등 암편을 제거하고 이수에 포함된 가스를 진공펌프를 이용해 제거하는 공정이 시연됐다.

시추 유동 모사 파일럿 플랜트는 방향성 시추 및 다상 유동을 모사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로 이수 순환과 회전체의 유동을 최적화해 실시간 효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김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성공적 시연은 산·학·연 연구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자원플랜트 기술개발의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자원 분야 신기술 개발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자원플랜트산업에 요구되는 핵심공정 개발 및 실증 기술개발을 실·검증하고, 국내 적용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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