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3130선 마감..중화권 증시 변동성에 하락

이다비 기자 입력 2021. 9. 16. 16:20 수정 2021. 9.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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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313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로 마감했다.

0.38%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내 상승 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를 업종별로보면 전기가스업은 3.17%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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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313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로 마감했다. 0.38%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내 상승 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계속 하락 폭을 키우면서 장중 3126.65까지 내려갔다. 이후 소폭 올라 간신히 3130대를 지켰다.

이날 지수 하락은 기관의 순매도 영향이 컸다. 개인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587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총 5128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순매도 폭이 컸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에서 9766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1조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러스트=정다운

이런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NAVER(035420)기아(00027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인터넷 플랫폼 규제로 인해 투자심리가 약화한 카카오(035720)는 이날도 내리면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는 외국인 순매도세가 집중되며 각각 3.26%, 3.33% 내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가 하락한 이유는 중화권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플랫폼·게임 기업 규제에 이어 최근 마카오 카지노 산업 규제와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헝다그룹(Evergrande)의 파산 우려까지 나오며 중화권 증시 변동성 확대로 아시아권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2시 47분 기준으로 상해종합지수는 1.23% 하락하고 있으며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도 2.09% 내리고 있다.

앞서 마카오 정부는 지난 14일 도박산업 규제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규제안에는 카지노 업체들을 감독할 정부 관료를 임명한 데에 이어 카지노 운영사들의 주식에서 지역지분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더불어 카지노 업체들이 배당금과 같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를 업종별로보면 전기가스업은 3.17% 오르며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가스(015350)는 SK E&S 완전자회사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설업도 1.7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현대건설(000720),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각각 2.01%, 1.41% 상승했다.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가 집중된 전기전자 업종은 -1.62%를 기록하며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함께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을 기록했다. 개인은 21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이날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57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3~2.13%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단기 가격 이동평균선이 장기 가격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 현상도 나타났다. 골든 크로스는 상승장의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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