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이자 맞고 심장염 온 10대 30명..2차접종 '일단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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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자국 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이자 백신 부작용인 심장염 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2차 접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위룽(劉宇隆) 보건위원장이 홍콩 공영방송 RTHK에 출연해 "부작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만연하다"며 "전문가들은 10대 심장염 발병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1회분만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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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홍콩 정부는 자국 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이자 백신 부작용인 심장염 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2차 접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위룽(劉宇隆) 보건위원장이 홍콩 공영방송 RTHK에 출연해 "부작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만연하다"며 "전문가들은 10대 심장염 발병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1회분만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지난 6월부터 자국 내 12~17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1차 이상 접종률 5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까지 접종률 집계나, 부작용 사례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RTHK는 화이자 접종 10대 심장염 환자 3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화이자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중국 내 화이자 백신 판매 대행사인 상하이포순제약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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