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잔여백신 2차 접종 가능..모더나 87.1만회분 도착(종합)
부스터샷, 4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포함할 것..해외사례 검토중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이 17일부터 2차 접종으로도 확대된다. 같은날 오후에는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87만1000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6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잔여백신은 1차접종만 예약 및 접종이 가능했으나, 17일부터는 Δ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 앱을 통해 잔여백신 예약) Δ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여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을 활용한 2차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접종 간격이 6주로 되어 있지만,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백신별 허가 범위(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 4~12주) 내에서 2차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접종 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8주 간격으로 예약되나, 오는 28일부터는 본인 사정으로 희망할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주~12주 범위 내에서 예약일 변경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의 예방접종 준비 등을 위해 2차접종일은 예약시스템 접속일 기준으로 2일 후로 예약이 가능하다.
17일 오후 12시40분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87만1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17일까지 국내에 도입되는 백신은 총 6638만회 분이다. 이 중 아스트라 제네카 2000만회분, 화이자 2955만회분, 모더나 1280만 2000회분, 얀센 151만4000회분, 코백스 251만6000회분(아스트라제네카 210만2000회분, 화이자 41만 4000회분)이다.
◇ 10월1일부터 백신 안맞은 500만명 예방접종…예약은 18일~30일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를 상대로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예약을 받은 후, 다음달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여서 면역 형성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것 외에도 18~49세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규모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오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병·의원에서 접종받게 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에 한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미접종자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통해 가능하며,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을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 부스터샷 4분기 중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포함할 것…해외사례 검토중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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