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코로나 대출 6개월 연장"

[포토]만기연장·상환유예 내년 3월까지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융위원회는 16일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키로 최종 합의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 위원장은 "내년 3월 이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계속 연장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질서 있는 정상화' 시행을 통해 추가연장 필요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금융권은 금융기관의 잠재부실과 차주의 상환부담을 덜 수 있는 보완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지원규모는 총 222조원이다. 구체적으로 △대출 만기연장 209조7000억원(81만6000건) △원금 상환유예 12조1000억원(7만8000건) △이자 상환유예 2097억원(1만5000건) 등이다.

이 실적에는 차주가 2번 이상 지원받은 것도 중복한 게 포함됐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 대상인 대출잔액은 120조7000억원이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간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간담회에는 고 위원장과 최성일 금융감독원 중소서민금융부문 부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전문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은행협회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식 저축중앙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광수 은행협회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금융협회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참석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광수 은행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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