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층간소음 저감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

이동희 기자 2021. 9.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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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 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를 얹고,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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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포스코건설은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바닥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콘크리트 기초바닥과 고차음 완충재 위에 철재 환봉과 공진저항 모듈판을 덧댄 복합구조를 얹고, 전체를 고강도 몰탈로 마무리한 형태다. 기존 대비 약 두 배의 중량을 가진 단단한 바닥층을 만들어 충격을 크게 약화하고, 공진저항 모듈판은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철재 환봉은 포스코산 선재를 소재로 사용하며, 공진저항 모듈판은 포스코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을 인천시와 부산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 국가인증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인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조만간 인정바닥구조 인증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 실제 아파트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부터 층간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는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아파트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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