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여수 묘도 '동북아 LNG Hub 터미널 3·4호기' 공사계획 승인

전형민 기자 2021. 9.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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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Hub 터미널' 3·4호기의 LNG 저장탱크(20만㎘급)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Δ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 Δ기화송출설비 Δ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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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방형 LNG 터미널, 저장·공급 넘어 트레이딩도
1.2000억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부두 등 건설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한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Hub 터미널' 3·4호기의 LNG 저장탱크(20만㎘급)에 대한 공사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 묘도에 이미 건설 중인 1·2호기 LNG 저장탱크에 이어 3·4호기까지 추가로 승인 받은 것으로,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총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이 모두 완료돼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한양은 그동안 LNG의 저장과 공급은 물론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왔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Δ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 Δ기화송출설비 Δ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은 1단계 사업 완료 이후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ΔLNG 벙커링 Δ트레이딩 Δ수소산업 Δ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한양이 조성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자가소비용이 아닌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이다. LNG 저장 및 공급을 넘어 트레이딩이 가능한 동북아의 에너지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발전사들 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처들과 거래하는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로 운영된다.

한양은 터미널을 통해 LNG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까지 계획 중이다. 단기간적으로는 대규모 생산에 적합한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액화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수입해 생산 및 저장된 수소는 배관이나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 소비지까지 운송할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으로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터미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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