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오세요"

김영헌 2021. 9.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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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한국환경공단이 미세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해 아이스팩 회수 및 재사용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민간단체들과 함께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재사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서귀포시니어클럽과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는 아이스팩을 자체 수거해 세척 및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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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환경공단, 재사용사업 시행
지난 10일 충남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회원들이 버려진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있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하면서 수거한 아이스팩을 깨끗이 씻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당진시 제공.

제주도와 한국환경공단이 미세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해 아이스팩 회수 및 재사용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민간단체들과 함께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재사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도내 재활용도움센터 16곳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전용 수거함에는 깨끗이 씻어 말린 비브랜드 젤타입 아이스팩을 넣을 수 있다. 훼손되거나 튜브형 주입식, 부직포·종이 포장재, 물 성분 아이스팩, 특정식품 업체명이 표시된 아이스팩 등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한다.

회수된 아이스팩은 제주지역 수·축협과 수산물가공유통협회 등이 재사용한다. 제주·서귀포시니어클럽과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는 아이스팩을 자체 수거해 세척 및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용 수거함에 보관 중인 아이스팩은 제주도민들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작은 실천으로 제주가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도록 아이스팩 회수 및 재사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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