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멕시코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판매 협력

브루노 피게로아주한 멕시코 대사(왼쪽부터), 디에고라모스 메디멕스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6일 오전 멕시코 메디멕스사와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제품명 코르빈 액티베어, Corobin Activair)의 현지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가 투여가 가능한 최초의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성분 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를 개발·공급하며, 메디멕스사는 현지 품목 허가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우선 검토권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UI030의 임상을 마치는 대로 메디멕스사를 통해 멕시코 현지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승인 받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시장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메디멕스사는 가격과 판매 규모를 포함한 멕시코 시장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