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풍산 기장군 이전 무산되나..관계기관 회의

손형주 2021. 9.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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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를 열어 센텀2지구 개발계획 따른 방산업체 풍산 이전에 관해 타당성 여부를 논의했다.

16일 부산시와 기장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에서 부산시, 기장군,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광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모여 풍산 이전과 관련된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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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에서 1인시위 하는 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시가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를 열어 센텀2지구 개발계획 따른 방산업체 풍산 이전에 관해 타당성 여부를 논의했다.

관계기관들은 풍산 이전부지로 기장군 일광면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부산시와 기장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에서 부산시, 기장군,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광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모여 풍산 이전과 관련된 논의를 벌였다.

회의는 방산업체 풍산이 센텀2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투자의향서에 대한 법적 규제현황, 산업여건, 환경여건, 토지이용여건, 지역 여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기장군은 입지 부적정성, 주민 반대 문제, 지역개발 저해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나타냈다.

김종천 기장군 창조경제국장은 "기장군 주민 대다수가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며 "지난 40여년간 기장군민은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고통을 받아 왔고, 관내 13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각종 난개발로 피해를 보아 왔다"며 기장 이전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회의에서는 풍산 이전 부지로 기장군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낙동강환경유역청은 보전녹지 훼손과 하천 생태계 파괴 문제 등을 들어 이전 입지가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이 기장군 일광면으로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까지 30차례 부산시청 앞에서 이전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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