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스마트팩토리 '찐팬' 확대해 5년 내 매출 1,000억 도전

5G·LTE 이동통신 기반의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U+스마트팩토리로 시장 선점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대기환경진단 등 12대 솔루션 준비

LG유플러스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LG유플러스

[서울경제]

“5세대(5G)·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5년 내 매출을 7배 성장시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서재용 LG유플러스(032640)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1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U+스마트팩토리를 공개하면서 “이동통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모아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본업인 통신서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찐팬’을 늘려갈 계획이다. 서 상무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에 다양한 현장에서 고객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끊임없이 파악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에 반영했다”며 "5년 안에 이통사 협업 기준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돌파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5G와 LTE 이동통신을 통해 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하고, 폐쇄망 등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이 사용하는 와이파이(WiFi)의 단점인 이동 중 연결이 불안전한 점과 부족한 보안성을 해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실증이나 검증 수준이 아니라 실제 가동 중인 공장에 적용한 다양한 현장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100여개의 기업고객의 150여개 사업장에서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도 ‘찐팬’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보안성 높은 유무선 네트워크와 안정적이면서도 이동성을 갖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생산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객 입장에서 비용이 효율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와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12개 주요 솔루션을 재편했다. 대표 솔루션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