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재편.."LG 계열사 통해 검증 마쳤다"(종합)

이기범 기자 2021. 9.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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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내 7배 이상 성장..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 목표 제시
16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왼쪽부터)와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차별점은 다른 이통사와 달리 LG그룹 생산 공장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다수 확보했다는 점이다. 국내 150개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2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가 16일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브랜드를 공개, 향후 사업 방향을 밝혔다. 5G·LTE 이동통신 기반의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5년 내 매출을 7배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다른 통신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의 차별점으로 LG 계열사를 통해 검증된 솔루션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5G·LTE에 기반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LG 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100여개 이상 고객, 150개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개 고객 기업 중 80% 이상이 그룹 외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또 작년과 올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5G 기반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5G, LTE의 넓은 커버리지를 활용해 품질과 폐쇄망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또 이번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출시와 함께Δ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Δ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Δ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을 비롯해 12대 솔루션을 재편했다.

고객 수요가 많았던 솔루션으로는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을 꼽았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 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데이터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대기환경 진단 솔루션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사진은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더욱 확산해 관련 매출을 매년 40% 이상 성장, 5년 내 7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구체적인 매출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향후 5년간 통신사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LG유플러스의 시장 매출 목표가 1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인 LG CNS와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중복 여부에 대해선 통신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장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LG CNS, LG전자와 함께 협업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지원과 관련해선 "아직 중소기업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작년, 올해 정부 스마트산단 과제를 수주해 중소기업 대상을 넓혀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통신 기술 등을 반영해 운용 인력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는 공장에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영역 솔루션을 제고해왔는데 최근 5G, AI, 빅데이터 등 지능형 기술로 설비, 품질관리, 자동화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며 "더 안전한 근로환경과 생산성 높은 환경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다"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하여,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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