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억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탄소중립 재정 마련

박기락 기자 2021. 9.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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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이달 15일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발전사업 등 친환경 사업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한전은 2019년부터 3년째 이를 발행해 오고 있다.

한전은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을 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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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전력 전경/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한국전력은 이달 15일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발전사업 등 친환경 사업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한전은 2019년부터 3년째 이를 발행해 오고 있다.

한전은 그린본드로 조달된 자금을 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신재생 에너지 계통연계, 친환경 운송수단 확충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린본드 자금활용처에 대해서는 공신력 높은 국제ESG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글로벌 그린본드 기준 중 가장 엄격하다는 'EU 택소노미'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그린본드 발행금리는 1.125%로 올해 채권을 발행한 글로벌 전력회사 중 가산금리(0.4%)가 최저 수준이다.

이번 그린본드에는 3억달러인 발행예정액 대비 7배인 21억달러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주요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우량 투자자들이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전은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이 적극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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