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장우정 기자 2021. 9.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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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KT(030200)는 2542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1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2000여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SK텔레콤(017670)은 연휴 시작 전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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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로고. /조선DB

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KT(030200)는 2542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17일까지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KT 알파, KT DS, KT SAT,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약 547억원 규모로 동참한다. KT는 중소 파트너사 대상 630억원,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총 1365억원을 예정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한다.

LG유플러스(032640)도 2000여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대금을 조기 확보한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망 지원을 위해 전국 대리점에도 단기 대여금 80억원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일 SK텔레콤(017670)은 연휴 시작 전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소 장비사, 공사업체 등 230개 기업에 용역 대금 약 6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27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외부 협력사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만큼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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