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결제수수료 신용카드 3배 지적에.. "실질 수수료율 0.2~0.3%"

강한빛 기자 입력 2021. 9.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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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사의 결제수수료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보다 약 3배 높다는 지적에 동일선 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네이버파이낸셜 "동일선 상 비교 불가 수수료율 0.2~0.3%"━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수수료 구조, 상세 서비스 등을 내세워 즉각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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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사의 결제수수료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보다 약 3배 높다는 지적이 나오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동일선 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머니S 김민준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사의 결제수수료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보다 약 3배 높다는 지적에 동일선 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네이버파이낸셜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남양주을)이 빅테크사의 결제수수료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간편결제 수수료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의원실은 여신금융협회 자료,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홈페이지에 기재된 결제수수료를 취합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카드사 우대가맹점 기준인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는 0.8~1.6%로 나타났지만 빅테크 결제수수료는 2.0~3.08%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 적용되는 수수료의 경우 신용카드는 0.8%였지만 네이버페이(주문관리)는 2.2%, 카카오페이(온라인)는 2.0%로 나타났다. 30억원 초과구간에서 신용카드 수수료는 2.3%, 네이버페이는 3.63%, 카카오페이는 3.2%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김 의원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는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 상생이나 고통 분담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당국은 과도한 수수료 폭리를 시정하는 등 빅테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김한정 의원실


네이버파이낸셜 "동일선 상 비교 불가… 수수료율 0.2~0.3%"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수수료 구조, 상세 서비스 등을 내세워 즉각 반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PG(결제대행) 서비스로 신용이 낮아 직접 신용카드 가맹점이 될 수 없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대신해 신용카드의 가맹점 역할을 한다. 때문에 네이버페이 수수료에는 신용카드사에 지급하는 가맹점 수수료와 신용이 낮은 온라인 쇼핑몰의 부도로 인한 손실 위험을 부담하는 등 PG사 역할에 따른 수수료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주문형 결제수수료(주문관리)는 스마트스토어와 외부 독립 쇼핑몰 중 주문형 가맹점에 적용되는 것으로 PG 역할과 발송·​교환·​​반품의 판매 관리툴 제공, 배송추적, 정산 지원 등 주문관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주문관리 기능 없이 단순결제만 제공하는 결제형 가맹점의 경우 결제 수수료율은 1.1%~2.5%이라는 게 네이버파이낸셜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수수료 0.8~2.3%를 감안하면 네이버페이가 실질적으로 얻는 수수료율은 0.2~0.3%에 불과하다"며 "이는 소상공인을 대신해 신용카드 대표 가맹점 역할을 하는 것에 따른 위험부담비용(에스크로)과 시스템 운영 비용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페이는 결제 수수료와 주문관리수수료 모두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온라인 비즈니스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쉽고 인기있는 창업툴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도 반박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수료는 최대수치로 실제 부과되는 수수료와는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수료는 최대 수치로 계약하기 전에는 가맹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치로 기재되어 있는 것"이라며 "영세·중소 가맹점의 경우 우대수수율 적용을 위한 차액 정산을 해주기도 하는 등 실제 부과되는 수수료율은 공개된 수수료율과 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카카오페이에서 정산되는 가맹점 수수료율의 수치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첨언했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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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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