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기후변화 공동대응 양자 산림협력 확대키로

박찬수 기자 2021. 9.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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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개소 10주년 기념식이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센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마련한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며 양자산림협력의 다각적인 확대는 물론,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임업 및 산림경영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자카르타에 설치됐다.

다양한 양자산림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산림자원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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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협력센터 10주년 온라인 기념식
최병암 산림청장이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10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인니 산림협력센터가 개소 10주년 기념식이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센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마련한 향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며 양자산림협력의 다각적인 확대는 물론,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임업 및 산림경영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자카르타에 설치됐다. 다양한 양자산림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산림자원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했다.

그동안 한국의 선진 산림휴양문화 및 생태관광모형을 보급해 지역 생태관광의 기반을 조성한 점이 센터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2013년 조성된 센툴생태교육모델숲과 2018년 개장한 뚜낙 생태관광 사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인도네시아 룸핀 양묘장에 선진기술을 보급,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규모 양묘장 조성(160ha, 1600만 그루)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나무 심기 정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대표적 탄소저장고인 이탄지 1200ha(여의도 면적의 약 4배)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사업도 인도네시아 잠비주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 식물 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쳐 퇴적된 유기물 토지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과 전략적 동반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을 확신한다”며 “더 많은 국가와 산림협력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국제산림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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