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폐점 중단촉구" 인천 홈플러스 8개 매장 파업 예고

김동영 2021. 9. 1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한 대형마트 노동조합이 고용안정과 마트 폐점 중단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홈플러스 작전점 앞에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인부천본부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폐점 중단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추석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지부 인부천본부는 추석총파업에 이어 10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적극 동참해 더욱 강력한 행동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지부 인부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한 대형마트 노동조합이 고용안정과 마트 폐점 중단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홈플러스 작전점 앞에서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인부천본부는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폐점 중단과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추석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지부 인부천본부 조합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폐점매각을 중단하고 노동자와 배송기사, 입점주 등 10만명의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1년 넘게 호소했다”며 “그러나 대주주인 MBK는 폐점매각을 멈추지 않고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가다보면 홈플러스는 알짜매장 기둥뿌리는 다 뽑힌 채 빈껍데기만 남아 공중분해될 것”이라며 “홈플러스 10만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홈플러스를 지키고 노동자들과 가족, 동료들의 생존권이 달려 있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추석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은 “(폐점매각에 대해) 투자금만 회수만 하면 된다는 투기자본 MBK의 악랄한 행위는 기업약탈이다”며 “MBK는 기업약탈과 폐점매각 중단을 선언하고 10만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추석 연휴 총파업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전국 80여개 매장과 조합원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에서는 총 10곳의 지점중 8곳에서 파업 동참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지역 매장에서는 간석점과 가좌점, 청라점, 작전점, 논현점, 연수점, 송도점, 숭의점 등 총 8곳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지부 인부천본부는 추석총파업에 이어 10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적극 동참해 더욱 강력한 행동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