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추석 연휴 가족간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안성수 2021. 9. 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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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추석 연휴기간동안 자택 내 가족간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감염 유형 중 자택 내 가족간 확산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을 감안한 조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6일 시민 담화문을 통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청주시민 누구나 할 거 없이 가족 외 누군가를 만난 후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검사를 받고, 가족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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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일주일 평균 20.4명 감염…가족 간 감염 증가세
한범덕 시장 "되도록 간소한 명절 보내주시길" 호소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 시장은 이날 추석 기간동안 자택 내 가족간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일주일간 청주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추석 연휴기간동안 자택 내 가족간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감염 유형 중 자택 내 가족간 확산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을 감안한 조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6일 시민 담화문을 통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청주시민 누구나 할 거 없이 가족 외 누군가를 만난 후 의심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검사를 받고, 가족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내 숨은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집담감염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각 시설 관리자와 시민들은 영업시간 준수, 인원제한 조치 등에 잘 따라주시길 바란다"당부했다.

최근 일주일 청주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2명)인 17명을 넘어서고 있다.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발생한 청주시 확진자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4차 유행 이전 29%였던 자택 내 감염률은 최근 35%로 치솟았다.

특히 10대 미만 확진자의 72.8%가 가족 간 감염으로 조사됐다.외국인 확진자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전체 발생의 7% 정도였던 외국인 확진자는 4차 유행 이후에는 약 14.9%로 2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 청주시의 백신 접종률은 1차 65.3%, 완료 37.3%다.

한 시장은 "이번 명절은 청주시의 방역역량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올 추석도 되도록 멀리 떨어져서 안부만 전하는 간소한 명절을 보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올 추석 연휴기간에 직원 약 40% 투입해 방역을 비롯한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시민불편종합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주에선 260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35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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