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근로복지공단 등 5개 기관 '안전관리' 중간평가 통과

김현철 2021. 9.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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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낙제점을 받았던 18개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이 개선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조기 중간점검·평가를 희망한 중부발전·해양환경공단·근로복지공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5개 기관의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기관은 안전관리등급 민간 전문 심사단이 개선을 권고한 총 185건의 과제를 모두 이행하면서 중간 평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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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3개 기관, 지적사항 89.8% 개선 완료
이달 말 최종 점검 실시
중부발전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올해 처음 시행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낙제점을 받았던 18개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이 개선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조기 중간점검·평가를 희망한 중부발전·해양환경공단·근로복지공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5개 기관의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기관은 안전관리등급 민간 전문 심사단이 개선을 권고한 총 185건의 과제를 모두 이행하면서 중간 평가를 통과했다.

42건의 개선 과제를 이행한 중부발전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하다는 심사단의 의견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 혁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매주 부사장이 직접 본사 안전부서와 함께 건설현장 점검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 시스템을 마련했다.

23건을 개선한 해양환경공단은 작업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 활동 수준 향상에 집중했다. 이에 모든 사업장 직원의 성과급과 연계된 내부 성과지표에 안전 활동 지표 5점을 신설하고, 안전돌봄지수를 설계해 작업장 내 안전이행 활동 수준을 강화했다.

이밖에 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각각 34건, 65건의 개선 과제를 모두 이행해 중간점검을 통과했다.

지난달 26일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미흡'(4-2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은 나머지 13개 기관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사전인터뷰와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28일 평가단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에서 점검 평가를 최종 확정한다.

13개 기관의 개선실적 이행률(15일 기준)은 평균 89.8%로 집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6개 개선 과제를 이미 모두 완료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98.3%), 한국세라믹기술원(95.5%) 등도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반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75.0%), 한국철도기술연구원(50.0%) 등 저조한 이행률을 보인 기관도 있다.

이달 말 중간 점검평가에서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은 10월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추진 실적을 별도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안전관리등급을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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