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동물 등록하면 인식표 드려요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성동구는 동물등록을 완료한 구민에게 ‘반려동물 인식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동물등록을 완료한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에서 배부하는 반려동물 인식표에는 소유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동물등록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신청할 때 반려견 이름, 동물등록번호 등을 입력 후 소형 및 대형견에 따라 인식표 크기와 색깔을 선택하면 맞춤 제작된 인식표가 자택으로 배송된다.
이번 인식표 배부는 반려견과 함께 외출 시 목줄과 함께 인식표를 착용하도록 함으로써 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등 반려인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반려동물이 길을 잃을 경우 주인을게 찾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구는 또 매년 발병률이 높은 봄철 및 가을철에 광견병 예방백신접종을 지원하는 등 등록된 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반려견 상담·교육·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전용 온라인 창구 ‘반려견 함께센터(http://www.sdwithpet.co.kr)’와 유기·유실동물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동물보호 현장출동반’을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유기동물 입양비를 새롭게 지원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물등록제와 인식표 지원 사업을 통해 동물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유기·유실 동물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들이 행복한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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