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 LG의인상 수상

강진구 2021. 9.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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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는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서장실에서 김현필 경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김 경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해 주변에 귀감이 됐다"며 "어두운 밤 강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을 쓸어 내렸을 김 경위의 가족을 초청해 지난 30여년 간 경찰관의 아내로서 인내와 헌신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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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6일 오후 서장실에서 김현필 경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사진=포항남부경찰서 제공) 2021.09.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는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8월 8일 오전 0시30분께 우울증으로 형산강에 뛰어든 30대 청년을 구조하기 위해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

앞서 김 경위는 지난 2017년에도 강원도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해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LG의인상 심의위원회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김 경위를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LG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뜻으로 제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서장실에서 김현필 경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김해출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김 경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로운 일을 해 주변에 귀감이 됐다"며 "어두운 밤 강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을 쓸어 내렸을 김 경위의 가족을 초청해 지난 30여년 간 경찰관의 아내로서 인내와 헌신으로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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