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 게임·콘텐츠특구 조례 제정 추진

전문가 참여 특구위원회도 발족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판교 게임특구 지정으로 얻은 출입국관리법, 특허법, 옥외광고물 등 7가지의 규제 특례를 구체화하는 조례를 제정한다.

이와 관련 시는 16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게임·콘텐츠 특구위원회’를 발족했다.

13명으로 구성된 특구위원회는 지난 4월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판교 일대를 국내 최대의 게임·콘텐츠 지원시설 집적지로 육성하기 위한 특화사업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에는 장영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시의원, 성남산업진흥원 본부장, 한국옥외광고정책 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팀장,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클러스터센터장, 가천대 게임대학원 교수, 기업체 대표 등 당연직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발족과 함께 첫 자문회의를 열고 규제 특례를 구체화해 담을 시 조례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례안은 조례·규칙 심의회와 의회를 거쳐 오는 12월 본격 시행된다.

시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삼환하이펙스~넥슨) 750ｍ 구간에 ‘판교 콘텐츠 거리’를 내년 말까지 조성하고,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장영근 위원장은 “특구의 발전을 위해 구성된 전문가 협력 체계로서 역할을 다해 차별화된 판교 특구만의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