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투' 북상 중..제주·남해 먼바다 태풍 영향권

이서경 캐스터 2021. 9.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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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태풍 찬투가 이제 막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서귀포 남서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지금 서귀포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고 거친 파도도 쉴 새 없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아침 시간대 비해서 더욱 굵어졌습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에서도 태풍 나선형 비구름이 제주도를 완전히 뒤덮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윗새오름으로 시간당 30mm 이상씩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 찬투는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로 중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서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한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가장 근접한 시간은 여수가 내일 낮 1시, 부산이 5시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밤에는 전남 서쪽,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남 동쪽과 경남 남해안 지방까지 태풍특보가 차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최근 나흘 새 80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는데요.

내일까지 100에서 300, 산지로는 4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면서 총 강우량이 1,000mm를 훌쩍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까지 무척 강해서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순간적으로 145k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400/article/6301267_34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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