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오늘 '예감 좋은 날' 리메이크 발매..경쾌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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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예감 좋은 날'이 베일을 벗는다.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 열한 번째 리메이크 음원 '예감 좋은 날'이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유종은 "'예감 좋은 날' 가사를 좀 더 세심하게 들어봤고 기타 사운드를 더욱 아련하게 풀어보려고 했다"고 전했고 김선일은 "'싸이월드 BGM 2021' 작업이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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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예감 좋은 날'이 베일을 벗는다.
데이브레이크가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 열한 번째 리메이크 음원 '예감 좋은 날'이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시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클립이 독점 공개된다.
지난 2004년 발표된 '예감 좋은 날'은 경쾌한 멜로디와 보컬 최진이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럼블피쉬의 데뷔곡이다. 편안한 모던록 감성으로 오랜 시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차트를 비롯한 다양한 음원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데이브레이크는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담백한 밴드 사운드로 2021년 버전 '예감 좋은 날'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리메이크 편곡 및 연주에 직접 참여한 만큼 데이브레이크만의 매력과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보컬 이원석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원곡의 여성 보컬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리메이크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창에 참여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은 "이 프로젝트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라며 "노래를 부르면서 '이 곡이 참 맛있는 곡이구나' 새삼 느꼈고 듣는 분들도 이런 맛을 느낄 수 있게, 미니홈피 BGM으로 걸어두기에 부끄럽지 않게 신중히 작업했다"고 전했다.
정유종은 "'예감 좋은 날' 가사를 좀 더 세심하게 들어봤고 기타 사운드를 더욱 아련하게 풀어보려고 했다"고 전했고 김선일은 "'싸이월드 BGM 2021' 작업이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장원은 "원곡이 워낙 좋아서 편곡 작업을 하면서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했다"며 애정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소유, 기프트, 가호, 에일리, 정승환, 죠지, 하성운-펀치, 황치열, 매드클라운-이해리, 프로미스나인이 음원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리메이크 열풍을 꾸준히 주도하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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