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북상, 제주 강한 비바람..최대 400mm 폭우

보도국 입력 2021. 9.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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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에 계신 분들은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게 실감 나실 겁니다.

서울은 보시다시피 하늘 맑고 또 덥지만, 제주도에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비바람이 치고 있는데요.

현재 태풍 찬투는 서귀포 남서쪽 약 290km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중심부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을 안고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내일 아침 제주 남쪽 해상에 가장 근접해지겠고요, 내일 오후 대한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내륙에 상륙하겠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전역에는 정오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새벽부터 특보는 차츰 확대되겠습니다.

전남 여수와 광양은 내일 새벽, 창원과 부산은 내일 아침, 울산과 경주는 내일 낮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일째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는 제주도, 특히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400mm에 달하는 폭우가 또 쏟아지면서 누적 강수량은 1,000m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동부와 영남 해안에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호우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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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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