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가, 막바지 추석 선물 준비 고객 붙잡기 나서

김주영 2021. 9. 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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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겨냥한 막판 대목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에서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마트는 추석 당일에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이달 2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에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석 당일에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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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명절 선물세트 배송 전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겨냥한 막판 대목잡기에 나섰다. 백화점에서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마트는 추석 당일에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당일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을 운영한다.

명절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퀵으로 배송해준다. 지난해 추석 본점에서 시범운영한 후 올해 설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 날짜별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가 연휴 시작 직전 3일에 집중된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셀프 구매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전시된 선물세트의 QR코드를 직접 스캔해 판매사원을 거치지 않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추석 연휴 첫날인 이달 20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에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 이내 고객(받는 사람)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은 5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전날 휴점하는 서울 무역센터점 등 전국 9개 점포는 추석 연휴 전날(19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석 당일에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오는 2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비대면 명절로 직접 만남 대신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려는 수요가 많다"면서 "유통업체들이 마지막까지 고객들을 잡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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