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 준다"..강원 시군 6곳 '전 주민 재난지원금'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2021. 9.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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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다수의 지자체가 정부의 재난지원금(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12% 주민에게 자체 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자체 지원금 지급에 나선 지자체는 철원군이다.

화천군도 지원금 수령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 2928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자체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삼척시, 정선군, 인제군이 정부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자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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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0만~25만원.."지역경제 활성화"
홍천군 정부 지원금 별도로 20만원씩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이날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를 시작했다. (성동구 제공) 2021.9.13/뉴스1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강원도내 다수의 지자체가 정부의 재난지원금(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상위 12% 주민에게 자체 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자체 지원금 지급에 나선 지자체는 철원군이다.

철원군은 지난달 말 군민 화합 차원에서 정부 대상에 제외된 2839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군민이 함께 고통을 겪고 있어 전 군민 지원금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천군도 지원금 수령 대상에서 제외된 군민 2928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자체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화천군은 소상공인 전원에게 100만원씩의 경영안정 지원금도 지급한다.

양구군도 전 군민 지원금 지급에 동참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화합을 도모한다는 뜻에서다.

양구에서 자체 지원금을 받을 대상은 1300~14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자체 재원으로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을 지급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계층 및 세대 간 위화감을 사전에 불식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삼척시, 정선군, 인제군이 정부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자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홍천군은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오는 11월 중 모든 주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140억원의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 피해는 모든 군민들이 겪고 있는 만큼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급방법을 통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이틀차인 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본 국민지원금사용처 사이트에 사용 가능 매장을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떠 있다. 2021.9.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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