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한-일 온·오프라인 토크콘서트 '너에게 닿기를' 개최

허상천 2021. 9. 16.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21 한일 온오프라인 토크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너에게 닿기를' 테마로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평화공존이라는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2021 조선통신사 축제'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21 한일 온오프라인 토크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너에게 닿기를’ 테마로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이해와 평화공존이라는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2021 조선통신사 축제’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기조발언과 인문·예술·교류를 주제로 세 개의 세션과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강신주 철학자, 카와무라 미나토 문예평론가, 정재은 영화감독, 나리카와 아야 동국대 일본학 연구소 연구원, 주혜자 연극연출가, 나카시마 사토 극단 FOURTEEN PLUS 대표 등이 참여해 한일교류에 대해 각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 석좌교수는 ‘조선통신사 역사적인 의미와 교훈’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언을 한다.

이어 세션Ⅰ ‘너와 나의 만남의 인문학적 조건’ 인문 분야에서는 ‘강신주의 감정수업’의 저자인 강신주 철학자가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요미우리 문학상 등 일본의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한 카와무라 미나토 문예평론가는 ‘가교로서의 문학’을 주제로 한일교류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낸다.

세션Ⅱ ‘바다 건너, 영화로 이어지다’의 예술 분야는 한일합작영화 ‘나비잠’을 제작한 정재은 영화감독과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동국대 일본학 연구소 연구원 나리카와 아야가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일문화교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세션Ⅲ ‘왔다갔다 함께 걷다’의 교류 분야에서는 원도심 거리예술작가공동체 대표 주혜자 연극연출가와 후쿠오카 극단 FOURTEEN PLUS의 대표 나카시마 사토가 교류현장에서 직접 느꼈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국제예술교류프로그램 ‘왔다갔다 아트 페스티벌’에서 만나 협업해 연극을 연출한 적이 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장이 ‘新조선통신사를 통해 바라본 한일 갈등의 문화적 회복’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조선통신사와 한일관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컬쳐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2021 조선통신사 축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같은 날 바다의 신에게 조선통신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재현한 ‘해신제’를 일부 대면 형식으로 운영하고 9월 한 달 간 한일 양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미술대회 ‘필담창화’ 공모를 진행한다.

올 10월에는 조선통신사와 한일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학술행사 ‘조선통신사 학회 학술 심포지엄’과 관계자를 위한 ‘우호 교류의 밤’을 일부 대면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