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낯선 뽀글머리, 해보니 괜찮더라"

김현식 2021. 9.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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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이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규영은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주연은 처음"이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시청하는 채널에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남은 시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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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박규영이 헤어스타일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규영은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상파 주연은 처음”이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시청하는 채널에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남은 시간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코미디물이다.

박규영은 “이야기와 캐릭터가 워낙에 좋은 작품이다. 부담을 갖기보단 이야기와 캐릭터를 충실히, 진실되게 표현해서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규영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는 ‘생활 무지렁이’ 명문가 외동딸 김달리 역을 맡는다.

캐릭터를 위해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박규영은 “감독님과 작가님이 뽀글 머리를 제안하셨다. 낯선 스타일이지만 달리의 예술적인 면모와 독특한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겠다 싶어 시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도해보니 괜찮더라. 캐릭터에 힘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 편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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