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식품영양학과, '푸드테크AI융합전공' 신설..푸드테크 인재양성

김명희 입력 2021. 9. 16. 15:08 수정 2021. 9.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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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밀키트 개발·유통, 모바일 앱을 통한 식단관리 등 식품·영양 분야에서 기술을 활용한 '푸드테크'가 화두다.

김정현 배재대 식품영양전공 교수는 "'밥상 위의 미래'로 불리는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했다"며 "생명공학과와 전공 통합, 두 전공간 시너지 효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진로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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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밀키트 개발·유통, 모바일 앱을 통한 식단관리 등 식품·영양 분야에서 기술을 활용한 '푸드테크'가 화두다. 음식 사진을 찍으면 가격이나 영양소 확인이 가능하거나 3D프린터로 대체육을 만드는 등 푸드테크 영역이 넓어지면서 전문인재 양성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재대는 이 같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2022학년도에 식품영양학과와 푸드테크AI융합전공을 신설했다.

배재대는 식품영양 전공과 생명공학과를 통합시켜 학과를 만들었다. 내년부터 40명 정원의 식품영양학과 신입생을 받는다.

신설되는 푸드테크AI융합전공 교과목으로는 △AI시대 푸드테크 △AI와 푸드스타트업 △디지털 헬스케어 △AI와 만성질환관리 등을 배울 수 있다. 학생 누구나 식품영양 전공(이학사)과 푸드테크AI융합(공학사)을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선택가능하다. 두 학기 동안 총 80만원 장학금 수혜 기회도 있다.

배재대는 교육부 선정 AI·SW선도대학으로 AI에 대한 기본교육도 제공된다. 식품영양학과 경우 영양사 면허 취득 기회에 외식조리학과 복수 전공도 가능하다.

배재대학교

배재대는 푸드테크에 AI 융합으로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부 대학에서 푸드테크 관련 최고경영자 과정이나 계약학과 등을 운영하는 경우는 있지만, 푸드테크에 AI를 본격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5.8%씩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500억달러(약 298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자원 개발, 서비스와 연계한 밀키트 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이어트 식단관리와 같은 정보서비스 제공, 식재료 개발 등 모두 현재 새로운 푸드테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현 배재대 식품영양전공 교수는 “'밥상 위의 미래'로 불리는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했다”며 “생명공학과와 전공 통합, 두 전공간 시너지 효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진로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배재대는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가 가능한 정부기관 산하 센터(식품의약품 안전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곳, 농림부 식생활교육기관, 여가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고용노동부 대전배재대 ICT융합새일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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