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미시령터널' 통행료 할인 안 한다
최승현 기자 2021. 9. 16. 15:06
[경향신문]
강원도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잇는 민자도로인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면제 또는 할인해 주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토록 권고한 점을 고려해 내린 조치다.
이에 따라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평소와 같이 통행료를 내야한다.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는 통행료는 경차 1600원, 소형 3300원, 중형 5600원, 대형 7200원이다.
강원도는 201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한해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과 추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징수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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