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지명양도(DFA)' 양현종, 꿈의 무대 도전 끝나나?

장은상 기자 2021. 9. 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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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올해 2번째 지명양도(DFA), 즉 방출대기 상황을 맞았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DFA로 풀었다.

구단은 "윌리 칼훈의 40인 로스터 포함을 위해 양현종을 DFA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6월에도 이미 한 차례 DFA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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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올해 2번째 지명양도(DFA), 즉 방출대기 상황을 맞았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DFA로 풀었다. 구단은 “윌리 칼훈의 40인 로스터 포함을 위해 양현종을 DFA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DFA 처분을 받은 선수는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팀 잔류를 선언해 마이너리그에 계속 머물며 빅리그 복귀를 노리거나, 웨이버를 통과한 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을 얻어 이적하는 것이다.

양현종은 6월에도 이미 한 차례 DFA를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마이너리그(트리플A) 잔류를 선택해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다. 그리고 8월 25일 콜업돼 빅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양현종은 9월 3경기에서 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ERA) 8.31을 찍는 데 그쳤다. 결국 15일 다시 트리플A로 강등됐고, 이어 하루 만에 DFA로 처리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종료까지 20경기도 남지 않아 양현종이 다시 콜업을 받을 확률은 낮은 실정이다. 6월과는 마주한 상황이 다르다.

양현종이 FA 신분으로 이적을 노리면 국내복귀도 선택할 수 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FA 신분이었기에 국내 모든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양현종은 올해 메이저리그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ERA 5.60을 기록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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