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으로 똘똘..있지→퍼플키스 '4세대 걸그룹 4구도' [MK★체크]
가요계에서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의 9월 대전이 심상치 않다. 있지와 에스파, 스테이씨, 퍼플키스가 그 주인공.
있지는 오는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데뷔 첫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컴백한다.
타이틀곡 ‘로꼬’(LOCO)는 강렬한 사랑의 이끌림을 표현한 곡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늘 당당함을 잃지 않는 ‘Z세대 대표 걸그룹’ 있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에스파는 색다른 프로젝트로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에스파는 지난 14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EDM 레이블 ScreaM Records가 진행하는 리믹스 음원 공개 프로젝트 ‘iScreaM’의 일환으로 ‘넥스트 레벨’(Next Level)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다.
‘넥스트 레벨’은 그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에스파를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알린 메가 히트곡이다. 현재까지도 국내외 음원사이트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믹스 버전에는 프랑스 출신 유명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겸 DJ Habstrakt, 스크림 레코즈 소속 프로듀서 겸 DJ IMLAY, 비트 메이커이자 프로듀서 Lionclad가 참여한 총 세 가지 버전의 ‘넥스트 레벨’ 리믹스가 담겼으며, 원곡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9월에는 지난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을 발매하고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테이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스테레오타입’은 스테이씨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으로, 팀의 특별한 시그니처 ‘틴프레시’ 장르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1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스테이씨의 이번 앨범은 전작 3만 5518장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1만 4203장의 초동 판매 수량을 기록했으며, 역대 걸그룹 단일 앨범 초동 판매량 순위(아티스트 기준)에서도 블랙핑크, 아이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있지, 마마무, (여자)아이들에 이어 8위에 등극, 스테이씨의 한층 견고해진 팬덤을 짐작게 했다.
마지막으로 퍼플키스가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로 컴백,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4세대 걸그룹 우량주’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퍼플키스의 새 앨범 ‘HIDE & SEEK’는 초동 음반 판매량 3만 7300장(9월 8일~9월 14일 집계)을 돌파, 이는 데뷔 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의 초동 음반 판매량인 1만 2405장의 약 3배를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퍼플키스는 컴백 2일 만인 10일 2만 7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퍼플키스는 컴백일인 8일 가온차트 리테일 일간 앨범 차트 5위에 오른 데 이어 다음날 1위로 직행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컴백 직후 말레이시아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0에 진입했으며,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 차트에도 20위권 내에 랭크,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 ‘글로벌 루키’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퍼플시크의 새 앨범 ‘HIDE & SEEK’는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 차가운 현대 사회 속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녹였다.
퍼플키스는 타이틀곡 ‘Zombie’(좀비)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링과 좀비의 움직임을 표현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 퍼플키스만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담아 ‘하이틴 좀비’를 탄생시키며 전무후무한 ‘테마돌’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요계. 있지, 에스파, 스테이씨, 그리고 퍼플키스가 각자의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음악으로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 쌓아갈 무궁무진한 커리어에 기대가 모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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