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첫돌 맞은 카카오워크,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로 진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1주년 성장일지 공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카카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업무 협업도구 '카카오워크' 출시 1주년을 맞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누적 가입자 수 45만명을 돌파하며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카카오워크를 출시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 GC녹십자, 위메이드 등 약 16만 기업을 비롯해 자영업자, 학교 등을 고객사로 모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이용자의 요구(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하며, 카카오워크 공식 홈페이지에 주요 성장 일지를 공개했다.

카카오워크는 화상회의,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필수 업무지원 기능과 워크스페이스 전환, 메시지 삭제, 그룹사 대화, 다국어 번역 등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비대면 근무 환경 최적화를 위한 화상회의를 고도화했다.

화상회의 품질을 업데이트해 전반적인 성능과 연결 안정성을 향상했고 '손들기', '이모지 리액션' 등을 추가해 발언 기회를 쉽게 얻거나, 타인의 발언에 피드백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연내 메일, 설문, 캘린더 기능을 추가하고 조직도 내 근무시간 표시와 직위·직책 표시 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업데이트 예정 내용은 카카오워크 '더보기'탭 내 버전 정보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자체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현재 약 20여개의 외부 서비스 봇 연동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용 메신저 최초로 SA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경비처리, 구매요청승인, 구매입고관리, 영업관리, 영업이슈관리 등 5개 봇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ΔLG유플러스 웹팩스 봇 추가해 팩스 기기 없이 모바일로 팩스 문서 관리와 수발신이 가능하게 했고 ΔIDR인비전의 Check-I 봇을 추가해 제조업계에서 설비·장비의 이상변경점 관리 알림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이달부터는 MS 아웃룩 서비스가 봇으로 연동돼 모바일상에서 메일 확인이 수월해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연계된 구글 드라이브·구글 캘린더 봇, 지라·깃허브 봇과 같이 업무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연동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 홍보 이미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뉴스1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벤처·스타트업,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솔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 협력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워크는 지난 4월,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의 공급 서비스로 선정돼 현재 중소기업이 155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 80%를 지원받아 카카오워크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100인 이하 규모 벤처·스타트업이 카카오워크를 연간 이용 계약할 시 6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리셀링 파트너와 함께 진행 중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이자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라며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