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둔 '메가박스 포인트' 암호화폐 '밀크코인'으로 바꿔 쓴다

밀크, 메가박스 로고 (밀크파트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메가박스 포인트를 암호화폐 '밀크코인'으로 바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밀크' 앱 내 메가박스 회원 계정 연동 기능 지원 및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밀크 이용자는 밀크 앱 내 보유하고 있는 밀크코인을 메가박스 포인트로 바꿔 영화예매에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메가박스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바꿔 밀크 제휴사 포인트(야놀자 '야놀자코인',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썸머니' 등)로 바꿔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밀크파트너스는 "영화계 대목인 추석 명절에 '007 노타임 투 다이', '베놈2' 등 글로벌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밀크 앱 내에서 메가박스 포인트 구매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메가박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밀크코인 2개와 최대 5000 메가박스 포인트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밀크 앱에서 메가박스 회원 계정을 최초 연동한 이용자는 '밀크 코인 2개'와 '메가박스 1000포인트'를 받는다. 메가박스 신규회원은 2000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메가박스에서 영화 관람을 마친 이용자는 추가로 2000포인트를 받는다.

밀크파트너스는 앱 내 '짜잔마트' 섹션에서 메가박스 관람권 패키지를 특가 판매한다. 계정 연동을 마친 메가박스 이용자는 밀크 앱에서 1인·2인 영화 관람권 등을 최대 53%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모바일 관람권은 메가박스 앱 및 오프라인 현장에서 영화 매표 시 사용할 수 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이용자들이 더욱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