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댄스 영화?"..변요한→이주영, '스우파'도 울고갈 댄싱 머신('컬투쇼')[종합]

이승훈 2021. 9.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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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배우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이 영화 '보이스' 홍보와 함께 아이돌 못지 않은 남다른 댄스 실력을 뽐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보이스'에 출연한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컬투쇼' 박명훈은 "나는 영화 속에서 대사가 많지는 않다. 감시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대사보다 눈빛으로 많이 나온다. CCTV 역할이고 스피커 역할은 김무열이다"며 영화 '보이스'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주영은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다고 했을 때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고, 워낙 관련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재밌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니까 너무 우리 가까이에 있어서 더 소름이 끼쳤다. 중간에는 '공포영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치밀하게 준비를 하는구나' 싶었다. 정말 무서웠다"며 '보이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나는 변요한 선배님을 도와드리는 조력자 해커 역할이다. 1분에 타자 600 정도 친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 등이 출연한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작품이다.

'컬투쇼' 변요한은 "어제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요즘 보이스피싱이 너무 심각하다. 이미 우리가 당했을 수도 있다. 요즘 편리성을 위해서 휴대폰에 개인정보를 많이 넣고 다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잘못 눌러도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영화 '보이스'의 소재를 설명했다.

또한 변요한은 "우리 영화는 나서 보이스피싱 시스템을 알고, 보이스피싱을 안 당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소개한다. 여러분들을 위한 영화다. 본인은 본인이 지켜야한다. 영화 속에서 나도 피해를 당한다. 와이프와 동료 모두가 다 당한다"며 '보이스' 관람을 독려했다. 

"이 시대에 용기적인 아이콘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다"는 변요한은 "자신 스스로를 지켜야하고, 지킬 줄 알아야하다. 그러려고 우리가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 요즘에는 같은 국민끼리도 보이스피싱을 한다"며 보이스피싱이 계속되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컬투쇼' 박명훈은 영화 '보이스' 대본을 받고 어땠냐는 질문에 "뉴스를 보면 '저런 걸 왜 당하나' 싶었다. 근데 대본을 보고 난 후 디테일한 속임수를 보니까 '당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더라. 대본 보면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대답했다. 

변요한은 영화 '보이스' 감독이 2명인 사실에 대해 "감독님이 두 분이다. 쌍둥이다. 한 분이 계실 때나 두 분이 계실 때나 작품 만드는데 어려운 건 똑같은 것 같다. 끝없이 소통해야하니까 작업하는 건 똑같은데 두 분이서 잘 조율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컬투쇼'에 참여하지 못한 김무열은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이주영은 "곽프로 역할을 맡은 김무열입니다. 오늘 두시탈출 컬투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출연진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변요한과 박명훈은 100만 공약으로 '스우파' 댄스 공약을 했는데, 이주영 씨는 어떤 100만 공약을 하실지 궁금하다"며 김무열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변요한은 "멀리 있다고 글 편하게 쓰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박명훈은 듀스 춤을, 이주영은 드라마 '땐뽀걸즈'에서 선보였던 차차차 댄스를, 변요한은 카포에라를 하면서 '컬투쇼' 분위기를 불태웠다. 청취자들이 "'보이스'는 댄스 영환가요?"라고 말할 정도. 

그러자 '컬투쇼' 변요한은 "댄스 영화 맞습니다"며 웃었고, 김태균은 "현장에 쳐들어가서 댄스 배틀을 붙는 것 같다", 박명훈은 "우리가 흥이 많다"고 고백했다. 

이주영은 영화 '보이스' 촬영 중에 발톱이 빠졌다고. 이주영은 "도망치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에서는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나오긴 하는데, 신발이 새 거여서 '발이 아프다' 싶었는데 집에가서 보니까 양발에 피가 찼더라. 며칠 뒤에 발톱이 빠지더라. 영광의 상처가 남았구나 싶었다. 뿌듯했다"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컬투쇼' 박명훈은 화기애애했던 영화 '보이스' 촬영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박명훈은 "현장에서 서로 재밌게 모니터해주기도 했고, 끝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호흡이 정말 좋았다", 변요한은 "반대로 현장은 재미없었고, 끝나고 놀 때 재밌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이 굉장히 심각하다. 여러분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위안을 드리기 위해 만든 작품이니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주영은 "어제 개봉을 해서 본 친구들한테 연락이 왔다. '보이스피싱이 정말 무섭다', '가족들 다 보여줘야겠다'고 하더라", 박명훈은 "보이스피싱 백신 영화다"며 영화 '보이스'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 등이 출연한 영화 '보이스'는 지난 15일 개봉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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