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박규영 "시청률 7% 넘으면 감자탕 먹방" ('달리와 감자탕') [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1. 9. 16. 14: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제공=KBS
KBS 2TV 수목드라마가 3개월 만에 재개된다. 미술과 로맨스의 조합이 돋보이는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박규영, 권율, 황희, 연우 등 출연진은 ‘기분 좋은 드라마’임을 자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은 무지-무식-무학이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남자와 귀티 나지만 생활력은 없는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물이다.

1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정섭PD는 이날 “미술을 소재로한 드라마라 미술 작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미술 작가들이 작업한 진짜 작품으로 실재감과 진정성을 높였다”라며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 안에 무식한 졸부인 남자 주인공이 들어가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배우 김민재가 연기하는 진무학은 작은 감자탕집에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돈돈 F&B 차남으로 무지, 무식, 무학 ‘3無 소유자’이지만 장사수단과 돈 냄새 맡는 감각은 기가 막힌 인물이다. 반면, 배우 박규영이 연기하는 김달리는 진무학(김민재 분)과 성장 배경, 학력, 취향 등이 전혀 다른 인물로 미술관 객원 연구원이자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캐릭터다.

그 중 박규영은 “지상파 첫 주연작이다. 좋은 연기, 좋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달리와 감자탕’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김민재와 박규영은 2017년 영화 ‘레슬러’ 이후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 재회했다. 두 사람은 ‘달리와 감자탕’에서 극과 극 성격으로 로맨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만나서 편안했고 대화를 많이 했고 연기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 박규영은 “함께 길게 호흡한 건 처음이다. 김민재는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하지만 엄청난 카리스마와 강단이 있었다. 많이 배우고 도움 받으면서 촬영했다”라고 최고의 호흡을 자신했다.

여기에 권율(장태진 역), 황희(원탁 역), 연우(안착희 역) 등이 합류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한다. 권율은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세기 그룹의 상무로, 태어날 때부터 재벌이자 김달리(박규영 분)의 키다리 아저씨 장태진 역할을 맡았다. 황희는 강력계 형사이자 김달리(박규영 분)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사이인 원탁 역할을 연기한다. 연우가 연기하는 착희는 타고난 미모를 자랑하는 갤러리스트이다. 권력은 있지만 재력은 늘 아쉬운 국회의원 딸로, 재벌가로 입성해 우아하게 미술관을 운영하는 게 꿈인 인물이다.

권율은 “장태진 캐릭터의 매력은 외모와 재력이다. 감정, 행동을 거침없게 표현하려고 했다”, 황희는 “굉장히 무뚝뚝한 인물이고 김달리에게는 무뚝뚝하지만 따뜻함까지 더할 예정이다. 촬영장에서도 상대 배우인 박규영 웃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연우는 “전작에서 미대생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갤러리스트 역할이라 신기하다. 얄밉기도하지만 귀여운 매력도 상당한 캐릭터다. 안착희 역할을 통해서 밝아지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캐릭터와의 일치율이 70~100%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박규영은 “피식픽식 웃음이 나는 드라마다. 미술 작품까지 어우려져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권율은 “기존 로맨틱코미디물과는 차별화됐다. 가치관이 상충되고 하나가 돼가는 과정을 지켜봐달라”, 황희는 “이 계절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연우는 “미술을 사랑하든 하지 않든 모두에게 유쾌한 작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예비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제공=KBS
끝으로 김민재는 “배우들과 논의 끝에 시청률 7%를 기준으로, 달성하면 감자탕 먹방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흥행을 바랐다.

3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KBS 2TV 수목극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9월 2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