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비밀번호 로그인 없앤다..빅테크도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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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관행을 없앴다.
1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MS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메일 관리 서비스 아웃룩,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 가족 구성원 모바일 이용 관리 앱 '패밀리 세이프티'에서 문자열과 숫자를 입력하는 형태의 비밀번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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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열·숫자 조합 비밀번호 폐지
구글·애플·페북 등도 가세할지 주목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는 관행을 없앴다.
1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MS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메일 관리 서비스 아웃룩,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 가족 구성원 모바일 이용 관리 앱 ‘패밀리 세이프티’에서 문자열과 숫자를 입력하는 형태의 비밀번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법인 계정은 내년 3월부터 비밀번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비밀번호 없이 MS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MS 인증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로그인한 후 보안 탭에 들어가 비밀번호 없는 계정(Passwordless Account) 기능을 켜두면 된다.
MS가 비밀번호 폐지를 추진하면서 정보기술(IT) 업계도 수십 년간 의지해온 비밀번호 관행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MS를 비롯해 애플·구글·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이 속한 FIDO 얼라이언스에서는 비밀번호 없는 인증을 위한 하나의 열린 기준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얼굴이나 지문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인증서 앱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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