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명훈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취객 연기, 술 안 먹고 찍어"

서유나 2021. 9.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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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명훈이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취객 연기 비하인드를 풀었다.

이날 송은이, 김태균은 박명훈에게 "봉준호 감독님이 '박명훈 씨 술취한 연기는 세계 최고다'라고 하신 적이 있다. 뭐라도 최고인 건 중요하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명훈은 "제가 출연했던 독립영화가 있었는데 거기서 술을 맨날 먹는 아버지로 나온다. 그걸 보시고 극찬을 해주셨는데, 워낙 우리나라 남자배우라면 술취한 연기는 다들 한가닥씩 하신다"고 겸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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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명훈이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취객 연기 비하인드를 풀었다.

9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스페셜 DJ 송은이와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김곡)의 주역 변요한, 박명훈, 이주영이 함께했다.

이날 송은이, 김태균은 박명훈에게 "봉준호 감독님이 '박명훈 씨 술취한 연기는 세계 최고다'라고 하신 적이 있다. 뭐라도 최고인 건 중요하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명훈은 "제가 출연했던 독립영화가 있었는데 거기서 술을 맨날 먹는 아버지로 나온다. 그걸 보시고 극찬을 해주셨는데, 워낙 우리나라 남자배우라면 술취한 연기는 다들 한가닥씩 하신다"고 겸손을 보였다.

이때 이주영은 "저도 그 영화를 봤다"며 "정말 술을 드신 건지 궁금했다"고 질문했다. 박명훈은 "제가 술을 좋아하지만, 정말 술을 마시고 할 수는 없었다. 술 먹고 뛰는 장면이 많아 나올까봐"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훈은 술을 잘 못 마시는 배우들이 술 취한 연기를 더 잘하곤 하는데 "맨정신으로 술 취한 행태를 봐 관찰이 돼서 그걸 잘 따라한다더라"고 주장했다. 변요한은 "술 먹고 쪼가 없다는 것"이라며 동의해 웃음케 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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