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후포항' 새단장.."밴댕이 명성 회복"
박준철 기자 2021. 9. 16. 14:55
[경향신문]
인천 강화군 후포항이 ‘밴댕이 특화마을’로 재탄생했다.
인천시는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진행중인 후포항 준공식을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87억원이 투입된 후포항 어촌뉴딜사업은 방파제 설치와 선착장, 진입로 개선, 탐방로 설치, 회센터 정비와 어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인천시는 70∼80년대 밴댕이로 번성한 후포항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밴댕이 상징물과 밴댕이 이야기, 밴댕이 매뉴 등을 개발, 시판하는 밴댕이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인천시는 후포항이 새 단장됨에 따라 코로나19로 끊긴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밴댕이 특화마을이 조성된 후포항이 준공됨에 따라 어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주변 강화 관광지와 연계하면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1215억원을 들여 중구 소무의항과 옹진군 야달항, 서구 세어도항 등 인천의 13개 항·포구에서 어촌뉴딜사업을 벌이고 있다. 어촌뉴딜사업은 선착장과 물양장, 방파제 등 항·포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특화상품 개발과 쉼터, 탐방로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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