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출장→볼넷 득점..SD 5연패 탈출, SF 10연승 저지 [SD 리뷰]

[사진] 2021.09.1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연승에서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라 득점을 올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아담 프레이저는 나란히 4안타를 몰아쳤다. 

샌디에이고는 1회 주릭슨 프로파의 중월 2루타,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2아웃 후에 토미 팸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프레이저가 좌측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 트렌트 그리샴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2사 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로 1,2루가 됐다. 매니 마차도가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에릭 호스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0까지 도망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2사 후 브랜드 크로포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에반 롱고리아의 우측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솔로 홈런(7호)으로 5-2로 따라갔다. 

6회 샌디에이고는 1사 후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안타, 마차도의 중월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솔로 홈런(25호)을 터뜨려 5-3으로 따라붙었다. 

7회 샌디에이고는 2사 후 김하성이 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변화구를 침착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프로파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4호)을 쏘아올려 7-3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스티븐 더가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8호)으로 한 점 추격했다. 2아웃 이후에 브랜든 벨트가 우측 폴 안쪽에서 관중이 글러브로 잡아내는 홈런(25호)으로 7-5로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프레이저의 안타, 오스틴 놀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샴의 희생플라이, 윌 마이어스의 적시타로 9-5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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