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만난 소상공인 '로켓성장'.. "매출 154% 오른 비결은?"

편리한 등록 시스템과 광고 없는 공정한 경쟁

(자료제공=쿠팡)©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쿠팡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고 있다. 다양한 상생활동과 공정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서다.

16일 쿠팡에 따르면 입점 소상공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54% 증가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수도 810% 급증했다.

쿠팡은 자체 직매입 시스템이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상품을 매입해 모든 과정을 처리하고 있어 소상공인 입장에선 각종 비용을 아끼는 구조다. 즉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만 전념하면 된다.

광고비 부담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마켓'도 소상공인 친화적인 이유다. 일반적인 오픈마켓의 경우 광고비를 지불한 업체가 홈페이지 상단에 노출된다. 쿠팡은 이러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템마켓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가격·배송·고객응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 상품을 선정하는 시스템이다.

쿠팡의 충성 고객도 소상공인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활성 고객수 17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은 쿠팡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많은 고객에게 자신의 상품을 알려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편리하고 간편한 마켓플레이스 입점과 투명한 수수료도 소상공인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이메일 주소와 번호만 있으면 손쉽게 판매자 계정을 생성하고 즉시 상품등록이 가능하다. 상품 등록·반품 등 관리가 편리한 운영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쿠팡의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도 소상공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소상공인에게 판로확대와 광고·판촉활동을 지원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초 공정거래위원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소상공인 친화적 이커머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혁신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