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전 태풍 피해 응급복구비·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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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달 있었던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가 난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비와 사유재산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공공시설 피해가 많은 포항·경주·영천·청송 지역에 응급복구비 32억원, 사유재산 피해가 있었던 6개 시군에 재난지원금(국비) 19억4000만원을 최근 모두 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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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달 있었던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가 난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비와 사유재산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공공시설 피해가 많은 포항·경주·영천·청송 지역에 응급복구비 32억원, 사유재산 피해가 있었던 6개 시군에 재난지원금(국비) 19억4000만원을 최근 모두 교부했다.
응급복구비 32억원은 특별교부세 12억원(포항)과 재난기금 20억원이다.
재난기금 20억원은 포항시에 8억원, 경주·영천시와 청송군 각 3억원, 기타 지역 3억원씩 배정된다.
재난지원금(국비)으로 19억4500만원은 포항시에 15억5300만원, 영천시에 2억3800만원, 청송군에 5300만원, 경주시에 4100만원, 의성군에 4000만원, 군위군에 2000만원이 지원된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포항 죽장을 중심으로 17개 시군에 부상 1명, 이재민 280가구 521명, 사유재산 27.5억원, 공공시설 523건 376억원의 피해를 주었다.
사유재산 피해규모는 주택 271동(전파 1동, 반파 9동, 침수 261동), 농작물 피해(낙과 등) 422ha, 농경지 피해(침수) 62ha, 가축 1095마리 폐사 등이다.
재난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수립이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포항)에 국비가 추가지원(지방비 부담의 20~30%)될 예정이다.
포항 죽장 일원에는 4지구(지방하천 3지구, 소하천 1지구)에서 개선복구 사업이 추진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복구 현장 안전관리와 재난지원금 지급에 허술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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