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경도 관광단지' 감사원 감사·국정감사 촉구 우려"

서순규 기자 2021. 9.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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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미래에셋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감사원 감사와 국정감사 요구 움직임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이어 "경도 해양관광단지개발이 2024년까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여수의 대표적인 섬 관광 사례로도 인정받을 것"이라면서 "시는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으로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고 경도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도록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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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입장 표명.."관광산업 지역의 미래 먹거리"
여수시청©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미래에셋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감사원 감사와 국정감사 요구 움직임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여수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관광산업은 여수의 미래 먹거리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시 관광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한 시기로, 당초 계획된 2024년까지 준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가 제기하는 레지던스 철회, 신월~경도간 교량예산 감액, 감사원 감사, 국정감사 등이 진행되면 경도개발은 무산 내지 상당기간 지연된다"고 우려했다.

관광통계를 보면 2019년 1354만3000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도보다 35% 감소한 872만7000명, 올해 8월 전년 동기 대비 3.2%가 감소한 588만1000명이 방문하면서 관광이 한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은 현재, 레지던스가 주거용으로 전용되는 문제는 '건축법 시행령' 등 관련법 개정으로 위반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차단돼 있다.

경도의 경관문제는 미래에셋이 전라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의견을 수용하고, 지난 8월 20일 광양만권경제 자유구역청에 차폐감과 위화감 완화를 위해 규모와 층수를 줄여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타워형레지던스는 전라남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의 심의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경도개발은 여수 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들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개발 과정에서 여수소재 지역 기업‧업체‧장비 우선 참여, 운영 시 지역 인재 우선 고용, 지역업체 우선 입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도 해양관광단지개발이 2024년까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여수의 대표적인 섬 관광 사례로도 인정받을 것"이라면서 "시는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래에셋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으로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고 경도 개발사업이 정상화되도록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여수시의회가 미래에셋의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과 관련, 국정감사 및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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