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PD "19금 편성, 시청자 눈높이 위한 선택"

김보영 2021. 9.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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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김성용 PD가 1, 2화를 19금으로 편성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과 박하선, 김지은, 김성용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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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검은 태양’ 김성용 PD가 1, 2화를 19금으로 편성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남궁민과 박하선, 김지은, 김성용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웨이브와 공동투자를 통해 제작비 150억 원 이상을 들인 대작에, MBC 창사 이후 처음 신설한 금토극의 첫 주자로 이목을 끌었다.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을 비롯해 유오성, 이경영, 장영남 등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뭉쳐 한국형 블록버스터급 액션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검은 태양’은 특히 웨이브 무삭제판과 함께 TV 방1, 2화 19금 편성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PD는 이에 대해 “앞으로 쭉 19금 편성은 아닐 거다. 다만 회차별 수위에 따라 선택적 조절이 있어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1, 2부는 에피소드 사건의 특성상 액션을 많이 요하고 범죄집단이 출연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과감한 표현이 있다 보니 수위를 높였다. 시청 플랫폼의 발전도 이유로 꼽고 싶다. 워낙 많은 시청자분들이 여러 매체들을 접하시며 눈높이가 높아지시고 만족도도 높으신 상황이다. 이 부분들을 충족시키려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검은 태양’의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김성용 PD는 “예고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주로 볼거리나 액션이 많이 조명된 것 같다. 그런데 저희 작품은 그 외에도 각 인물의 관계, 갈등에서 오는 미묘한 심리 싸움이 재미있다”며 “국정원 내에서 서로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행하는 모습들이 치밀하고 긴장감이 생겨난 것 같다. 인물들을 보는 재미, 연기를 보는 재미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 클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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