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에세이, 리커버 재출간..베스트셀러 다시 1위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 올라
도쿄올림픽 활약 모습 표지로 담아
정세랑 '재인, 재욱, 재훈' 리커버도 인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배구 선수 김연경의 에세이 ‘아직 끝이 아니다’(가연) 리커버 양장본이 출간과 함께 주간 베스트셀러(9월 9~15일 집계 기준)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출간된 ‘아직 끝이 아니다’는 김연경 선수가 주목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일본과 터키에 진출하며 세계 정상급 배구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해당 책은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4강에 진출하며 김연경 선수가 보여준 활약으로 판매량이 157배까지 급상승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새롭게 출간되는 리커버 양장본은 지난 10일 예약 판매 개시와 함께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배가량 상승하며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 구매의 59.2%를 차지했다.

이번 ‘아직 끝이 아니다’ 리커버 양장본은 김연경 선수의 도쿄올림픽에서의 모습을 담은 표지로 제작됐다. 구매 시 김연경 선수의 사인 인쇄 포스터와 클리어 파일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알라딘에서만 단독 예약 판매된다.

2021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으로 선정돼 리커버 한정판을 선보인 정세랑 작가의 ‘재인, 재욱, 재훈’(은행나무)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주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20~30대로 전체 구매의 7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1’(서울문화사), ‘체인소 맨 8’(학산문화사) 등의 만화들이 출간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베스트셀러 3위와 8위에 각각 올랐다. 정재승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지식교양 과학동화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아울북) 역시 7권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

파리의 한국인 문화해설사 진병관의 스토리텔링 명화 수업 ‘기묘한 미술관’(빅피시)은 명화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19위에 자리 잡았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