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가벼운 드라마에 피곤 느껴, '검은 태양'은 묵직"

최혜진 기자 2021. 9.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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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검은 태양'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진행됐다.

이어 "그런데 '검은 태양'은 굉장히 묵직하더라. 그 묵직함이 절 끌어당겼다"며 "그 묵직함이 시청자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은 예측 불가한 '검은 태양'에 마음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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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남궁민이 '검은 태양'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성용 PD를 비롯해 배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남궁민은 "요즘 드라마 추세 자체가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작품들이 유행하던 추세였다. 저는 그런 드라마 형식에 피곤함을 느끼고 다른 작품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검은 태양'은 굉장히 묵직하더라. 그 묵직함이 절 끌어당겼다"며 "그 묵직함이 시청자들이 열광할 만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대본이 보면 볼수록 새롭고 재밌고 기대가 됐다"며 "또 제가 해 보지 않은 캐릭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은 예측 불가한 '검은 태양'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는 "대조적이면서 양면성이 있는 '검은 태양'이란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또 사건이나 캐릭터도 이중성,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예측이 안 된다. 그게 참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기억을 잃은 채 조직으로 복귀한 후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와 거대 음모의 실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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